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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미국으로 떠나는 2주 일정의 학회와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미국 입국은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지만, 하나씩 꼼꼼히 점검하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국 준비부터 금융, 미국 여행 초보자를 위한 팁까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필수 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미국 여행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미국 비자와 입국 관련 준비
미국 방문을 위해 필요한 서류 준비는 여행의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학회 참여와 여행을 병행하는 일정이라면 준비할 항목이 더욱 세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의 주신 사항을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1) ESTA와 전자여권으로 입국하기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가입국에서 최대 90일까지 비자를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STA(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해 여행이 가능합니다. 준비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ESTA 신청 방법
① 공식 웹사이트(esta.cbp.dhs.gov)에 접속합니다.
② 필수 정보를 입력하고 약 $21의 수수료를 결제합니다.
③ 신청 후 통상 72시간 이내에 승인이 완료됩니다. - 필수 조건
- 전자여권(파란색 여권) 소지 필수
- 여행 목적: 관광, 출장, 학회 등의 비상업적 활동
- 왕복 항공권 필수 소지
따라서 전자여권과 ESTA만 있으면 미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2) 입국심사 시 준비할 서류
미국 입국심사 때 출입국 관리관이 입국 목적을 확인합니다. 아래 서류를 준비하시면 문제없이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 학회 등록 확인서 (영문)
- 여행 목적과 관련된 숙소 예약 확인서 (영문)
- 왕복 항공권 사본
- 경비 충당 계획(카드, 현금 소지 증빙)
질문: 학회와 여행 목적 모두 말해도 되나요?
입국 목적은 솔직하게 "학회 참여와 관광"이라고 밝히셔도 됩니다. 목적이 분명하고 서류로 증빙할 수 있는 여행이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3) 숙소 주소 기입 관련 문제
ESTA 신청 시 숙소 주소는 반드시 한 곳만 입력해야 합니다. 두 개 이상의 숙소를 이용하더라도 가장 오래 머무는 숙소 주소만 입력하셨다면 문제없습니다. 입국 심사 시 질문을 받으면 추가 숙소 정보를 간단히 알려주시면 됩니다.
2. 금융과 현금 사용 계획
미국에서의 결제는 현금보다는 카드 사용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정 금액의 현금을 반드시 챙겨가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 사용 방법
-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현지에서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해외 전문 체크카드입니다.
- 앱으로 환전 필수: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한 SOL 앱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을 미리 완료해야 합니다. 환전한 금액은 카드에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 ATM 인출 가능: 현지 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으며, 일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현금과 카드 비율 분배
- 현금: 약 $200~$300(한화로 약 25~40만 원) 정도를 소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주로 택시비, 팁, 소액 지출 등 카드 사용이 어렵거나 불편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 카드: 주요 결제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전 금액 외의 추가 금액이 필요할 때도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3) 경비 분배 예시
예산이 100만 원(USD 약 $750)일 경우 이를 아래와 같이 분배해 보세요.
- 카드 충전: $500~$550 (약 70%)
- 현금: $200~$250 (약 30%)
3. 미국 여행 초보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미국은 한국과 문화적·환경적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행 중 마주할 수 있는 주요 상황과 문제를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통신과 인터넷
- 미국 도착 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이나 포켓 와이파이를 준비하세요.
- 유심칩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공항에 도착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현지 와이파이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데이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하세요.
2) 의료보험 준비
- 미국은 의료비가 매우 비쌉니다. 단순한 응급 상황에도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자 보험을 반드시 가입하세요.
- 응급 상황 시 사용 가능한 여행자 보험사의 연락처를 미리 메모해 두세요.
3) 팁 문화 익히기
- 미국은 팁 문화가 활성화된 국가입니다. 주로 아래 상황에서 팁을 제공합니다.
- 레스토랑: 결제 금액의 15~20%
- 호텔 청소: 1일당 $1~2
- 택시 이용: 요금의 10~15%
4) 교통수단 활용
- 대중교통: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반면, 일부 도시에서는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렌터카: 지방 도시나 교외 지역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단,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면허증 원본을 반드시 지참하세요.
5) 학회 참석 준비
- 학회와 여행을 병행하시는 경우, 학회 일정 중 사용해야 할 프레젠테이션 자료나 PDF 파일은 로컬 스토리지(USB, 스마트폰 등에 저장)를 활용하여 서버 연결 문제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게 준비하세요.
4. 미국 여행 중 유의할 점
미국 방문이 처음이라면 아래와 같은 점도 꼭 유념하세요.
- 치안: 미국은 지역에 따라 치안 상황이 매우 다릅니다. 여행 전에 방문 지역의 치안 정보를 충분히 조사하고, 관광객이 많은 공간에서는 소지품을 항상 주의하세요.
- 비상 연락처: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사관 연락처, 여행자 보험사, 한국 가족 연락처 등을 꼭 메모해 두세요.
- 주미한국대사관: +1-202-939-5600
- 식문화 차이: 미국의 음식은 대체로 양이 많고 짠맛이 강한 편입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경우, 물은 따로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Water please"라고 말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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